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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파이어 부업활동/셀러일기

스마트스토어 감격의 첫주문!

by 준파이어 2021.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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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지? 엇, 주문이네?

27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아무 생각없이 네이버스마트스토어센터 앱을 실행했는데, 처음에는 "이게 뭐지?" 라고 생각했다. 항상 "0"으로 표시되던 자리에 처음보는 "1"이 표시되어 있었다.
2주 가까운 시간동안 한 건도 없던 주문이 갑자기 발생한 것인다. 첫 주문이 들어온 것을 인지한 순간 나도 모르게 웃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화이팅하겠다고 했지만 2주나 주문이 들어오지 않아서 사실은 마음 속으로 상당히 신경쓰고 있었던 것 같다. 스트레스도 받았고.
계속 뭔가 해보고 있는데 결과나 나오지 않으니까 조금씩 불안해 지던 타이밍에 첫주문이 들어 온 것이다. 다행이라는 생각이 가장 크게 들었다. 되긴 되는 구나 하는 생각도 같이 들었고.

감격의 첫주문 인증

 

이제 어떻게 처리해야 하지?

정신을 차리고 첫주문에 대한 대응을 하려고 하니, 이게 또 처음 있는 일이니까 해본적이 없어서 잠깐 뭘 해야 할지 당황하게 되었다.
고객한테 감사문자부터 보낼까? 아니면, 위탁배송사이트에 주문을 넣어야 하나? 주문은 어떻게 넣는 거지?
역시 사람은 자신이 경험에 본 것만 안다. 그동안 열심히 유튜브영상이나 책을 보면서 준비했던 것이 이런 디테일한 부분까지는 준비가 안됐던 것이다.
일단, 해당 제품을 가져왔던 위탁도매사이트 "온채널"에 접속했다.

온채널 마이페이지에서 그동안 판매신청했던 제품 중에서 주문이 들어온 제품을 확인하고 "발주신청" 을 하려고 했다. 그런데 충전금이 없다고 한다. 충전금?
사실 온채널은 셀러가 주문을 할 때 미리 충전해 놓은 금액 내에서 주문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었다. 그걸 모르고 있었다니. 그동안 헛준비만 한 느낌이다.

정해진 절차에 따라서 우선 5만월 온채널의 계좌로 송금하여 충전을 하였다. 송금과 충전완료까지는 1~2분 정도 소요된 것 같다. 충전금으로 발주를 하고 스마트스토어에서 확인한 고객정보를 입력했다. 여기까지 하니 다시 막힌다.
그 다음에는 뭘해야 하지? 아, 송장번호 ! 그렇지만 송장번호는 오후에 나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른 아침이었기 때문이다.

 

경험하면서 아는 거지 뭐

사실 위탁사이트에서 주문을 하기 전에 스마트스토어에서 해당 주문에 대해서 주문확인 처리를 먼저 했었어야 했는데 그 사실을 몰랐다. 주문확인 처리를 안하면 고객이 주문을 취소할 수 있다.

[ 고객이 주문 - 주문확인 처리 - 위탁주문생성 (고객정보입력) - 송장번호확인 - 송장번호입력 - 택배발송확인처리 ]

이런 순서로 진행이 되는 것이다.

오후에 퇴근하고 와서 온채널에서 송장번호부터 확인했다. 스마트스토어센터에 들어가서 해당 송장번호를 입력해주고 택배발송처리 확인을 했다. 여기까지 하니 주문상태가 "배송중"으로 바뀌었다.
일단, 주문대응에서 내가 해야 할 단계는 모두 한 것이다. 다음날 오후에 고객에게 배송이 완료되었을 때 "배송완료"로 변경되면서 최종적으로 확인을 할 수 있었다.

 

 

계속 도전해 보자!

성과가 미미한 것은 사실이다. 기대했던 것 만큼 주문이 들어오질 않는다. 하지만, 안들어오는건 아니니 왜 주문이 안들어 오는지 이유를 찾고 개선을 해봐야 겠다.
사입으로 가격경쟁력을 갖추면 좋겠지만 사입으로 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기 때문에 키워드최적화 작업이나, 상세페이지 수정 등의 방법을 좀더 고민해야 겠다.

많은 유튜버나 관련 책에서 공통적으로 하는 말 중에 하나가,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OO는 바로 대박이 났는데..." 또는 "OO는 바로 잘 팔리는데... 나는 안되는 구나.." 이런 식으로 생각하게 되면 점점 흥미를 잃고 결국은 포기하게 된다는 것이다.
포기하지 않으면 작던 크던 매출이 발생할 것이고,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면 그건 실패한 것인 아니다. 좀 더 성과를 낼 수 있는 "개선"에 집중하면 되는 것이다. 절대 "실패"를 선택하지 말아야 한다.

나는 "실패"를 선택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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