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도네시아 소식

인도네시아 발릭빠빤 정유공장현장 한국인 근무자 코로나 감염

by 준파이어 2020. 7. 7.
반응형

현대엔지니어링 소속 40대 직원 확진 판정으로 교민사회에 불안감 커져

 

인도네시아의 깔리만딴섬 동부의 주도인  발릭빠빤 지역에 있는 정유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근무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2명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지난 7월1일 발릭빠빤에서 근무하고 있는 현대엔지니어링 소속 60세 OOO님은 전날 코로나19 검사 결과에서 최종적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출처:연합뉴스) 이에 앞서서, 6월말 현대엔지니어링 소속의 44세 ㅁㅁㅁ님도 코로나19에 감염된 현지인 근로자로부터 감염이 되어서 지역병원에 격리 치료 중이며, 이로 인해서 ㅁㅁㅁ님의 한국인 동료들을 검사한 결과 OOO님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 직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는 인도네시아에 거주중인 한인 교민, 주재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는 한 명도 없었습니다.

 

저도 회사 입사 동기가 현재 자카르타에서 주재원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친구에 말에 따르면 이번 한국인 근무자 확진자가 나오기 전까지는 방역조치를 통해서 가능한 범위내에서 현지인들과의 업무를 지속해오고 있었는데, 이번에 확진자가 나오게 되면서 현지인들과 함께 근무하는데 있어서 좀 더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합니다.

 

인도네시아 코로나19 감염자 분포 지도

물론 자카르타와 발릭빠빤은 물리적인 거리가 매우 멀어서 연관성은 적으나, 인도네시아에서 확진자수가 가장 많은 곳이 인구가 밀집된 수도 자카르타와 인근 위성도시이기 때문에 추가감염자 발생에 대한 우려가 교민들 사이에 커지는 것 같습니다. 

 

7월5일 기준으로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4,598명으로 7월5일 하루에만 1,209명이 증가한 상황입니다. 이중에서 발릭빠빤이 있는 깔리만딴 동부에서 발생한 확진자수는 597명으로 인도네시아 내에서는 적은 숫자 입니다. 

 

아무쪼록 현지에서 거주하거나 근무하고 있는 한국인들이 코로나19로 부터 안전할 수 있길 기원하며, 확진자분들도 조기에 완치가 되길 희망합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