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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파이어 부업활동/쿠팡일기

쿠팡 배달파트너 하면서 알게된 소소한 팁

by 준파이어 2022.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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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업으로서의 쿠팡 배달 파트너 할만해?

직장인인 저로서는 퇴근 후에 쿠팡 배달 파트너 일을 하게 됩니다.

보통은 6시30분~45분 사이에 시작을 해서 9시~9시 20분 사이에 끝을 냅니다. 하루에 두 시간에서 두 시간 반 정도를 하는 건데요, 이 정도 시간을 투입해서 하는 부업이라서 많이 부담되지는 않습니다만, 마지막 배달을 끝내고 돌아가서 씻고 쉬려고 하면 어느새 밤 10시가 됩니다. 

 

이 정도 시간이 되면 책을 본다거나 블로그를 한다거나 운동을 한다거나 등등 생산 적인 일을 하려고 해도 피곤함이 몰려오고 쉬고 싶은 생각이 더 커서, 집중해서 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자꾸 유튜브 영상을 보거나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잠에 들게 되더군요.

 

어쩔 때는 그날 배달일이 아주 원할 하게 잘 될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아주 가벼운 마음으로 배달일을 할 수 있죠. 하지만, 어떤 날은 콜도 좋지 않은 것만 잡히고, 픽업 가면 기다려야 하고, 배달 지도 꼭 아파트 고층이거나, 꼭 출입증을 경비사무실에서 받지 않으면 출입을 못하는 곳이거나 할 때가 있습니다. 뭔가 배달일이 잘 안 풀리는 거죠.

이런 날에는 돌아가서 씻고 나면 쉬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피곤과 스트레스가 쌓이는 느낌이랄까요.

 

부업으로 쿠팡 배달 파트너 할만 해?라는 질문에는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라고 답할 수 있겠습니다.

 

쿠팡 배달파트너 소소한 Tip (차량 배달 기준)

대부분 오토바이나 전기 자전거로 부업을 많이 하시는데요, 저는 차량으로 하고 있습니다. 차량으로 하게 되면 불편한 점이 많은데요, 픽업 지나 배 달지에서 잠시 주차하는 것도 오토바이에 비해서 쉽지 않고,  콜 배정도 거리가 더 먼 주문이 주로 배정이 되기 때문에 1회 배달에 소요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점 등입니다.

이러한 단점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반년 정도 운영해면서 얻게 된 Tip들을 공유합니다.

 

1) 거절을 잘하자

콜이 들어온다고 무조건 승인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최소한, 지도를 보면서 픽업장소 그리고 배달장소의 대체적인 위치를 가늠해 보고서 이동에 시간이 과도하게 걸릴 것으로 생각될 경우 바로 거절을 해야 합니다. 앱에는 거절을 많이 하면 콜을 안 줄 것처럼 하지만, 여러 경험자들의 정보를 기준으로 볼 때 수락률 50% 정도까지는 별다른 페널티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거절에 의한 패널티걱정은 접어 두고, 선택적으로 콜을 잡고 거절하고를 결정해야 합니다.

 

2) 저녁 7시 반 이전에는 되도록 고단가 콜을 피하자

배달비가 큰 콜을 잡아야지 무슨 반대되는 이야기냐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만, 시간대를 고려하면 꼭 필요한 Tip입니다. 이 시간에 배달비가 큰 콜은 배달 거리가 멀고, 차가 막히는 곳을 지나야 하는 콜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런 콜을 잡게 되면, 차량으로서는 오토바이에 비해서 배달 소요시간이 더 걸리기 때문에 불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8000원 배달비 짜리 콜이어서 잡았다가, 픽업하고 배달 완료하는데 50분이 넘게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차라리 같은 시간에  4500원짜리 짧은 콜을 2건 처리하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3) 저녁 7시 반 이후에는 무조건 배달비 큰 콜을 잡자

이제는 반대입니다. 이 시간쯤이 되면 저녁 퇴근 시간 정체는 슬슬 풀리게 되면서, 길이 너무 막히는 것을 없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차량의 장점인 장거리 및 고단가 를 살릴 수 있도록 배달 거리가 멀더라고 배달비가 큰 콜을 잡아야 합니다.  이 시간대에서 1건에 7~8천원인 배달을 해야 효율이 높아집니다.

 

그래서 오늘의 결론은,
1) 쿠팡 배달파트너 부업, 할만하나 쉽지 않다
2) 차량기준, 몇몇 소소한 Tip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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