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튀르키예 여행중으로, 어제는 구시가지 지역을 돌아보는 시간이었었습니다. 이중에서 어제 가장 인상깊었던여행지였던 이스탄불 여행의 필수 코스, 예레바탄 사원(바실리카 시스턴)을 소개합니다. 6세기 비잔틴 제국의 숨결이 살아 있는 이곳은 신비로운 분위기로 가득한 지하 궁전입니다.
탁심 광장에서 트램으로 이동하는 방법과 입장료 1300리라 정보, 그리고 직접 다녀온 감상까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 예레바탄 사원, 어떤 곳인가요?
예레바탄 사원은 이스탄불 술탄아흐멧 지역에 위치한 지하 저수조로, 6세기 비잔틴 제국 황제 유스티니아누스 1세가 건설했습니다. 당시 콘스탄티노폴리스(현재 이스탄불)의 물 공급을 위해 만들어졌으며, 140m x 70m 크기에 336개의 대리석 기둥이 12열로 늘어서 있습니다. 최대 9만8000톤의 물을 저장할 수 있는 이곳은 비잔틴 건축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터키어로 ‘예레바탄’은 ‘땅속으로 들어간’이라는 뜻으로, 지하에 위치한 저수조를 의미합니다.\
이곳의 역사적 의미는 단순히 물 저장소를 넘어섭니다. 비잔틴 제국의 기술력과 예술성을 보여주는 건축물로, 특히 기둥 하단에 있는 메두사 머리 조각은 많은 전설을 낳았습니다. 일부는 이 조각이 악을 물리치는 주술적 의미가 있다고 믿었고, 다른 설로는 재활용된 로마 유물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1980년대 복원 후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으며, 영화 ‘007 프롬 러시아 위드 러브’(1963)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 팁: 예레바탄 사원은 조명이 어두운 편이니, 카메라 설정을 조정해 메두사 머리 기둥을 촬영해 보세요!
✅ 탁심 광장에서 예레바탄 사원 가는 방법
저는 현재 탁심 광장 바로 인근의 호텔을 사용중이여서, 트램을 이용해 예레바탄 사원까지 쉽게 이동했습니다. 탁심 광장은 이스탄불의 중심지로, 교통이 편리해 여행자들에게 인기 있는 출발점이에요. 아래에 자세한 이동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 1단계: 탁심 광장에서 T1 트램(카바타쉬-바으즐라르 라인)을 탄다. 탁심 역에서 트램을 타려면 광장에서 도보 3분 거리의 탁심 트램 정류장으로 이동하세요.
- 2단계: 술탄아흐멧(Sultanahmet) 역에서 하차. 탁심에서 술탄아흐멧까지 약 15~20분 소요됩니다. 트램 요금은 이스탄불카르트 기준 1회 승차 27리라(2025년5월15일 기준)입니다.
- 3단계: 술탄아흐멧 역에서 하차 후 도보 5분. 역에서 나와 아야 소피아 방향으로 걷다 보면 예레바탄 사원 입구가 보입니다.
💡 팁: 이스탄불카르트를 미리 충전해 두세요! 트램은 현금 결제가 불가능합니다.
✅ 예레바탄 사원 입장료와 운영 정보
2025년5월15일 기준, 예레바탄 사원의 입장료는 인당 1300리라입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약 5만2000원(1리라 ≈ 40원) 정도인데요, 이스탄불의 다른 유료 명소들도 이정도 수준의 매우 높은 입장료를 받고 있기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입장했습니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여름철에는 오후 7시까지 연장됩니다.
- 입장료: 성인 1300리라, 7세 이하 무료.
- 운영 시간: 09:00~18:00 (여름철 ~19:00).
- 주의점: 내부는 습하고 미끄러우니 편한 신발 필수.
✅ 예레바탄 사원, 직접 다녀온 감상
예레바탄 사원에 들어서는 순간, 정말 신비로운 분위기에 압도당했습니다. 지하로 내려가자마자 336개의 대리석 기둥이 물 위에 비치는 모습이 마치 시간 여행을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어요. 특히 메두사 머리 기둥은 기묘하면서도 멋진 느낌을 줬습니다. 물속에서 반사되는 조명과 고요한 분위기는 비잔틴 제국의 위대함을 느끼게 했죠.
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역시 입장료였어요. 인당 1300리라는 금액은 솔직히 너무 과하다고 느껴졌습니다. 30~40분 정도 관람하는 데 5만원이 넘는 비용은 여행 예산을 고려할 때 부담스러웠어요. 그래도 이스탄불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장소인 만큼, 한 번쯤은 방문해볼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 팁: 비싼 입장료값을 하려면 충분히 즐기기 위해서 아침 일찍 방문해 관람객이 적을 때 방문하세요.
✅ 예레바탄 사원 방문 팁 5가지
예레바탄 사원을 더 알차게 즐기기 위한 팁을 정리했습니다. 이스탄불 여행 중 꼭 참고하세요!
- 1. 날씨 고려: 지하라서 여름에도 서늘하니 얇은 겉옷 챙기세요.
- 2. 사진 촬영: 조명이 어두운 편이라 삼각대나 밝은 렌즈 추천.
- 3. 시간대 선택: 오전 9시~10시 사이가 관람객 적어 여유롭습니다.
- 4. 주변 연계: 술탄아흐멧 지역에 아야 소피아, 블루 모스크가 있으니 함께 방문.
✅ 예레바탄 사원 주변 추천 코스
예레바탄 사원을 방문한 후, 술탄아흐멧 지역에서 즐길 수 있는 코스를 추천드립니다.
- 아야 소피아: 예레바탄 사원에서 도보 3분 거리, 비잔틴 건축의 걸작.
- 블루 모스크: 도보 5분 거리, 화려한 타일 장식이 매력적.
- 톱카프 궁전: 도보 10분 거리, 오스만 제국의 역사를 엿볼 수 있음.
💡 팁: 술탄아흐멧 지역은 도보로 이동하기 좋아 하루 코스로 계획하세요!
✅ 예레바탄 사원, 가볼 만한 곳일까?
예레바탄 사원은 이스탄불 여행에서 꼭 방문해야 할 명소 중 하나입니다. 비잔틴 제국의 역사를 간직한 신비로운 지하 공간은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합니다. 탁심 광장에서 트램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고, 주변에 아야 소피아, 블루 모스크 등 명소가 많아 알찬 하루 코스를 짤 수 있어요. 다만, 입장료 1300리라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 추천 포인트: 신비로운 분위기, 메두사 머리 기둥.
- 이동 팁: 탁심 광장에서 T1 트램 이용, 술탄아흐멧 역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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